'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' 24일 개관 "더현대 서울과 협력"

입력 2021-02-18 16:23   수정 2021-02-18 16:33


글로벌 호텔 체인 아코르호텔그룹이 24일 서울 여의도 파크원에 ‘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’을 개관한다. 바로 옆에 같은 시기 개장할 현대백화점의 여의도 점포 ‘더현대 서울’과 협력해 투숙객들이 숙박과 쇼핑을 한 번에 즐길 수 있게 할 계획이다.

아코르그룹은 18일 간담회를 열고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 대해 “서울의 문화를 담으면서도 여의도에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할 것”이라고 밝혔다.

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객실 326개 규모다. 레스토랑 세 곳과 바 한 곳, 미팅룸 열 개를 갖췄다. 주 타깃은 비즈니스 투숙객이다.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칼 가뇽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총지배인은 “레스토랑과 바 모두 프라이빗 룸을 갖췄고, 7층 전체를 ‘갤러리 7’로 명칭하고 회의와 모임 전용 공간으로 구성했다”고 말했다.

이어 “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(코로나19) 사태로 호텔 산업이 어렵지만 호텔 장기 투숙, 재택근무 등 새로운 수요도 생기고 있다”며 “바로 연결된 더현대 서울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, 여의도 상권 맞춤형 상품들도 내놓을 것”이라고 말했다.



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은 아코르그룹의 럭셔리 브랜드 페어몬트의 국내 첫 호텔이다. 페어몬트는 1907년 만들어진 브랜드다. 영국 ‘더 사보이 런던’과 미국 ‘더 플라자 뉴욕 시티’ 등 세계에 80여개 호텔을 보유하고 있다.

국내에서는 2016년 방영된 드라마 ‘도깨비’에 캐나다 퀘벡의 ‘페어몬트 르 샤또 프롱트낙’이 등장해 친숙한 브랜드다.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기섭 파크원 호텔매니지먼트 대표도 “한국에 페어몬트 브랜드가 들어온 이유 중 하나는 드라마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쌓아올린 인지도”라고 설명했다. 최근 방영된 드라마 ‘펜트하우스’에도 개관 전인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이 나왔다.

아코르그룹은 국내에 오는 2025년까지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외에도 4개 호텔을 더 열 예정이다. 우선 연내 제주도에 ‘머큐어 앰배서더 제주’와 ‘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앤 서비스드 레지던스’를 추가로 개장한다. 2022년에는 서울 마포에 부티크 호텔 ‘엠겔러리’를 연다.

샤론 코헨 페어몬트 호텔 앤 리조트 부사장은 “해외에서는 올해 상반기 동안 영국, 미국, 모로코, 중국 등에 6개 호텔을 오픈할 계획”이라고 밝혔다.

노유정 기자 yjroh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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